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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탈출단🔑

[방탈출] 부부 방탈출러의 이력 및 기록 시작

by 코오(Co'o)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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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기록 시작 썸네일

 

1. 다소 긴 서론

이 블로그는 우리 부부(코코넛&오랑우탄, 자칭 코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다. 현재는 매우 드문드문 글 올리는 흡사 메이플스토리 전문 블로거(?) 같지만, 첫 시작은 나름 호기로웠다. , 메이플스토리는 물론이고 우리가 같이 다녀온 맛집, 함께 본 연극 등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다 올리려고 생각했다. 생각만 했다. 알다시피 꾸준히 글을 올린다는 게 얼마나 많은 의지를 요하는 일인가. 그렇게 간간이 오랑우탄이 올리는 메이플 글로 연명하던 게 최근 근황이다. 서론이 길었다. 아무튼 그러던 와중, 이제는 우리의 취미로 자리 잡은 방탈출 관련 글도 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 카테고리를 생성했다.

 

목적은 기억이 휘발되기 전 경험한 방탈출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도 있고, 우리가 다른 블로거들의 방탈출 후기를 보며 정보를 얻듯, 우리 또한 정보를 주고 싶은 마음 때문도 있다.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부부가 같이한 후 남기는 방탈출 후기라는 점에서 아주 조오금은 더 다각도에서 후기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그럴 수 있을지도 …

 

우리의 방탈출 이력을 소개하자면, 1년 동안 20방을 했다. 누군가는 탈출한 것만 방으로 세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탈출하지 못한 경우도 포함했다. 그래야만 했음.

 

최근에 이사 때문에 정신도 없고(돈도 없고), 중국 여행도 다녀오느라 방탈출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며칠 전 거의 세 달 만에 방탈출을 예약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이 설레는 감정이란. 그 후기는 후에 정식으로 올리기로 하고,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했던 방탈출을 기록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굵은 글씨는 좋다고 느꼈던 추천 테마. , 꽃길이다.

 

2. 방탈출 기록

1. 24.02.24 둠이스케이프 1호점/기담정

2. 24.03.16 둠이스케이프 2호점/운명

3. 24.05.04 둠이스케이프 2호점/디스토피아

4. 24.05.18 둠이스케이프 2호점/(70% 이하)

24.05.19 둠이스케이프 2호점/(재도전)

5. 24.06.01 소우주/풀문

6. 24.06.05 둠이스케이프 2호점/인바이트

7. 24.06.23 넥스트에디션 부평점/디스맨

8. 24.06.29 버스티드/경성

9. 24.07.13 소우주/영포에버

10. 24.07.20 어메이즈드 부평2호점/이탈리안잡

11. 24.08.19 서울이스케이프룸 인천부평점/404호 살인사건

12. 24.08.24 서울이스케이프룸 인천부평점/알카트라즈 지하감옥

13. 24.09.01 버스티드/탐정B: 브레인헌터의 진실

14. 24.09.14 룸즈에이 일산웨스턴점/뽀득뽀득

15. 24.09.29 버스티드/러브러브퀴즈동아리

16. 24.10.05 버스티드/THE END

17. 24.10.21 서울이스케이프룸 인천부평점/회장님의 서재

18. 24.10.26 버스티드/그림도 찾아주나요?

19. 24.11.02 상상의문 수원점/DKDK컴퍼니

20. 24.11.04 둠이스케이프 1호점/인앤아웃

 

2-1. 부연 설명

소우주 풀물 포스터
소우주-풀문

 

초반에 했던 둠이스케이프의 '기-운-디-죄-인' 시리즈는 사실 우리가 방탈출을 너무 모를 때라 재밌고 말고를 느낄 새가 없었던 점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넥스트에디션의 '디스맨'은 지인에게 별로라는 평을 들었던 테마인데, 우리가 처음으로 탈출에 성공한 테마라 그런지 몰라도 스토리도, 연출도 괜찮았던 기억. 오히려 호평이 많은 어메이즈드의 '이탈리안잡'이 우리의 기대에 못 미쳤다. 개인적으로 의외였던 곳은 버스티드였는데 퀄리티에 비해 유명세가 너무 없는 거 아닌가 느낄 정도로 모든 테마가 평타 이상이었다. 서울이스케이프룸은 문제 푸는 형식이 보통 방탈출과 결이 달라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 테마는 소우주의 '풀문'이었다. 기념으로 포스터도 첨부.

 

2-2. 참고 사항

20방의 경험으로 안 사실은 우리는 공포 테마를 싫어하고, 쫄()이며, 귀염뽀짝하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 추가로 방탈출에서 느끼는 재미는 테마의 연출과 스토리에 물론 좌우되지만, 문제를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경험자의 평가도 참고하되, 그것만을 맹신하기보다는 흥미가 간다면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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